Cinemaxx에서 서쪽으로 길을 건너 전몰자기념비(Ehrendenkmal der Gefallenen)를 바라보고 찍은 사진이다. 원래 이곳엔 소년의 시체를 끌어안고 우는 어머니의 조상과 함께 "4만명의 아들들이 너희를 위해 목숨을 잃었다"는 문구가 새겨진 추도비가 서있었지만, Nazi는 이 추도비가 너무 나약하고 개인주의적이라는 이유로 기존의 추도비를 철거하고, 그 대신에 제복을 입고 전진하는 게르만병사들의 조각 위로 "독일은 살아야 한다. 그리고 그것은 우리가 죽어야 할 때이다. (Deutschland muss leben, und wenn wir sterben muessen.)" "과거의 위대한 행동은 미래를 위한 교량초석이다. (Grosstaten der Vergangenheit sind Brueckenpfeiler der Zukunft.)"라는 문구가 적혀 있는 기념비를 세워 1936년 3월 15일날 거대한 군사행진과 함께 그 제막식을 거행했다고 한다. 물론 Nazi 패망 이후 이 기념비는 존립 자체가 문제되기 시작했지만, 좌파들의 끈질긴 철거주장에도 불구하고 우파들의 반대로 인해 이 기념비는 끝까지 살아남았다고 한다. 그래서 오늘날까지 수많은 좌파청년들은 틈만 나면 이 기념비에 페인트나 오물을 던지고 있는 중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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